■ CNN 1대1 가상대결 여론조사
오루어크, 10%P 가장 큰폭
바이든·샌더스도 6%p 앞서
2020년 대선에 나설 민주당의 주요 경선 주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이 공동 조사해 2일 발표한 1대1 가상대결 결과에 따르면 포스트 오바마라 불리는 오루어크 전 의원은 52%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대통령 42%을 1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지율을 보면 ‘바이든 51% 대 트럼프 45%’, ‘샌더스 50% 대 트럼프 44%’ 등이다.
카멀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이 맞붙으면 49% 대 45%로 해리스 상원의원이 4%포인트 우세했다.
또한 동성애자임을 밝힌 37세의 신예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맞대결할 경우도 47% 대 44%로, 부티지지 시장이 3%포인트 앞섰다.그러나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은 지지율 47%로, 트럼프 대통령 48%에 1%포인트 뒤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5~28일 유권자 1,007명을 상대로 전화설문을 통해 실시됐고, 허용오차범위는 ±3.8%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