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오버스테이' 많은 국가 비자발급 불허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4-25 21:21:3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트럼프, 10% 이상 국가 대상

120일내 대책안 마련 권고안 

한국 등 비자면제국도 조사

미국에 입국했다가 비자 체류기한을 넘기고도 출국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눌러앉은 이른바 ‘오버스테이’(overstay) 비율이 높은 국가들의 국민들은 이르면 올 가을부터 미국 비자를 발급받기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연방국토안보부와 연방국무부에 2018회계연도 기준으로 오버스테이 불법체류 비율이 10% 이상인 국가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권고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국토안보부와 국무부는 앞으로 120일 이내에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백악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비자발급제한 정책은 이르면 올해 9~10월께부터 시행이 예상된다.

백악관이 공개한 권고안에 따르면 연방국무부는 방문비자(B1, B2)로 입국해 오버스테이 비율이 10%가 넘는 국가 중 상위 20개 국가에 대해 비자기간 제한, 추가서류 요구, 입국 일시 중단, 입국 전면금지 등의 비자 제재 조치를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또 비자체류 시한 준수를 위해 방문객들이 입국시 채권(Admission bonds)을 구입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채권은 비자 기한내 출국할 경우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오버스테이 비율이 10% 이상인 국가는 차드,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부탄, 부룬디, 콩고공화국(ROC),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이다. 

이번 권고안은 이와함께 연방국토안보부에 180일 이내에 한국 등 비자면제협정(VWP) 국가들의 오버스테이 비율도 조사해 비자면제국 지위 박탈 여부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연방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2018 회계연도 오버스테이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비이민비자를 받거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통해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173만7,75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비자기한을 넘기거나 무비자 체류기한이 지나서도 미국을 떠나지 않고, 눌러앉아 ‘오버스테이’ 불체자가 된 한국 국적자는 모두 8,344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0.48%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5,470만6,96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56만9,604명이 눌러 앉은 것으로 집계돼 오버스테이 비율은 1.04%를 기록했다. 기한을 넘겨 출국한 이들까지 합치면 오버스테이 비율은 1.22%(66만6,582명)로 집계됐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집 살 때 다운페이 평균 5만1,250달러

전년대비 8.6%나 증가 미국인들의 주택 구매를 위한 중위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5만125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 정보업체 아톰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 주택 구매

“강달러, 좋은 것만 아니다”… 경제위험 초래
“강달러, 좋은 것만 아니다”… 경제위험 초래

미 경제 호황 등 영향세계 무역 흐름 악영향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가 다른 나라 통화대비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여러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총 맞은 10대 가족, 가해자에 소송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총 맞은 10대 가족, 가해자에 소송

"부주의와 과실로 영구적인 부상·장애" 주장  초인종을 잘못 눌렀다가 총에 맞은 랠프 얄(17)[KCTV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주리주에서 초인종을 잘못 눌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