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애완동물 기생하는 벼룩이‘발진티푸스’불러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4-12 10:10:51

애완동물,벼룩,발진티푸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 증상과 감염 예방법

열 나고 오한·근육통

야생동물 접촉 피해야

‘발진티푸스’가 뭔가요? 

발진열(murine typhus)이라고도 하는 발진티푸스는 쥐나 고양이, 개, 주머니 쥐 등에 기생하는 벼룩을 매개로 하는 감염 질환이다. 

지난해 10월부터 LA일대 노숙자가 많은 다운타운 중심으로 감염이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카운티 공중 보건국에서 알려주는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증상 및 징후는

균에 감염된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데, 벼룩에 물리거나 혹은 벼룩의 배설물에 들어있던 균이 피부 상처나 눈을 비비는 행위로 몸 속에 들어와 증상을 일으킨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다.

감염이 된 동물 역시 별다른 증상이 없다. 

발진티푸스에 걸리면 열이 나고 오한이 나며, 온몸이 쑤시며 전신 근육통이 나타난다. 식욕이 감퇴하며 구토 및 구역질, 가슴이나 팔, 다리에 발진이 생긴다.

발진티푸스는 항생제로 치료될 수 있다. 감염된 벼룩과 접촉되고 나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예방법은

◆애완동물의 벼룩을 예방해 준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으면 벼룩 제거 약 제품을 사용한다.

-벼룩 물림 예방을 위해 환경보호국(EPA)에 등록된 방충제를 사용한다. 벼룩 방지용인지 확인한다.

-벼룩을 밖에서 옮겨오지 않도록 애완동물은 실내에 둔다.

◆야생동물이나 길 잃은 동물을 피한다.

-애완용 음식을 야외에 두지 않는다.

-야생 동물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

-집 야드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지 않도록 관리한다. 야생동물이 서식하게 되면 벼룩도 생길 수 있다.

-집 안팎으로 야생동물, 쥐나 길을 잃은 동물이 잠들거나 숨기 좋은 곳, 음식을 찾기 쉬운 공간들을 열어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생동물이 있을 만한 곳을 청소할 때, 혹은 잡초가 무성한 곳을 치울 때는 장갑과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한다. 청소를 끝내고 나서는 꼭 손을 비누로 닦도록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애완동물 기생하는 벼룩이‘발진티푸스’불러요
애완동물 기생하는 벼룩이‘발진티푸스’불러요

LA카운티 공중 보건국에서는 벼룩을 매개로 하는 발진티푸스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벼룩 방지에 힘써야 한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