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선거 민주당 선두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측근들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는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21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이든 측근들은 에이브럼스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삼는 것이 다양성을 요구하는 민주당원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과 하나의 술책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으로 양분돼 있다는 것이다.
이달 초 사적인 만남을 가진 바이든과 에이브럼스의 회동 결과는 자세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바이든이 러닝메이트 제안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에이브럼스 측근의 전언이다.
에이브럼스는 현재 연방상원, 차기 조지아주지사, 대통령 선거를 놓고 고심 중이다. 그녀의 측근들도 바이든의 고려에 대해 인정을 하지만 아직 뚜렷한 차기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