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06명 늘어 총 1,304명
동남부 대학 대거 상위권에
조지아 주립대가 전국 대학 중 슈가베이비(sugar baby)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킹어랜지먼트닷컴(SeekingArrangement.com)’은 슈가베이비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대학순위를 조사해 이번주 발표했다. 여대생 등 젊은 여성들이 돈 많은 중장년 남성에게 대학 등록금 등 재정적 도움을 받는 관계를 슈가베이비와 슈가대디라고 부른다.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 주립대는 2018년 한 해 동안 모두 306명의 슈가베이비가 늘어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증가규모를 보였다. 조지아주립대의 슈가베이비는 총 1,304명으로 역시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다.
이어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앨라배마 대학, 플로리다 주립대, 플로리다 대학 등 5위까지 모두 동남부 지역 소재 대학들이 차지해 눈글을 끌었다.
미국인 4명중 1명이 학자금 부채에 허덕이며 40대까지 대출금 상환 인생을 사는 반면 슈가베이비 학생들은 월평균 3,000달러를 슈가대디에게 지원받으면서 3개월이면 수업료 납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 연평균 학비는 2001년 이후 2배 뛴 9,510달러로 나타났다.
브랜든 와이드 시킹어랜지먼트닷컴 CEO는 “행정부가 세번 바뀌는 동안 학비는 2배로 뛰었다”면서 “학생들은 교육의 중요성, 일자리 성장, 기회 확대를 줄기차게 떠드는 정치인의 외침에 지쳤다는 것을 시킹어랜지먼트닷컴 숫자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