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심장박동 낙태금지법, 전국 조롱거리"

지역뉴스 | | 2019-03-14 20:20:06

에이브럼스 낙태금지 강화법안에 강력 반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에이브럼스,기업에 반대 촉구 

"조지아 경제에도 나쁜 영향"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가 최근 공화당이 발의해 하원을 통과한 소위 ‘심장박동 낙태 법안’에 대한 전사회적인 반대운동을 촉구했다.

조지아에서 ‘종교자유법’이 발의될 때마다 전국의 주요 대형 기업들이 강력 반대운동을 펼쳤듯이 낙태금지를 강화하는 이번 법안에 대해서 기업체들이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12일 강력한 연합체를 구성해 보통 임신 6주 정도에 가능한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HB481)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에이브럼스는 이 자리에서 “기업체들이 즉각 나서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이라며 “왜냐하면 법안이 실제 법제화되면 조지아는 다시 한번 전국적인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다. 

기업체들은 지난 2월 한 공화당 주상원의원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종교자유법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섰다. 며칠 지나지 않아 이 법안은 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더 이상 추진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업체들은 켐프 주지사와 공화당 지도자들이 지지하는 낙태법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켐프 주지사는 낙태제한이 생명의 신성함을 보존하고 자신의 선거공약 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에이브럼스는 얼마 전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면서 최근 10년간 공화당원들이 논란이 될 만한 “첨예한 정책”을 밀어부치는 것을 회피한데 대해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이브럼스는 켐프의 승리가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는 “여성의 자율성과 경제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전국의 여성들이 ‘나는 여성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박탈하는 혐오적인 법안을 갖고 있는 조지아에 이사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하기 시작한다면 조지아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셉 박 기자

"심장박동 낙태금지법, 전국 조롱거리"
"심장박동 낙태금지법, 전국 조롱거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