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발병… 환절기에 많아
예방 위해서는 손 자주 씻어야
환절기에는 급성 기관지염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며, 염증은 3~10일 정도 지속되나 기침은 2~3주간 계속될 수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당뇨병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심각한 질병이 될 수도 있는데, 폐렴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은 가슴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기침이 계속되거나, 콧물이 줄줄 나고, 기침할 때 노랗거나 연두빛의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코가 막히고 피로하며, 호흡 곤란, 재채기나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도 난다.
대개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치는 않다. 그러나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기침이 오래 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미국 폐 협회에서 조언하는 예방법 및 관리
-증상이 심하면 집에서 푹 쉰다.
-기침 증상이 점차 나아지지 않으면 다른 질환을 알리는 징후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
-증상 호전을 위해 일반의약품을 사용하거나 가습기를 이용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다.
-60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에 대해 주치의에게 문의한다.
-금연한다.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급성 기관지염이 폐렴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