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 신임 소장에 이순희 한인회 교회협력위원장이 위촉됐다. 강갑수 전 소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소장을 역임한 이순희씨는 만 6년만에 다시 소장으로 복귀했다.
10일 둘루스에서 만난 이 소장은 “다시 센터에 복귀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어렵고 힘든 한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하며 한인회와 함께 2019년을 꾸려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동석한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올해부터는 건간검진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건강세미나, 가정상담, 저소득층 지원에 집중하겠다”라며 “저소득층 지원금도 현재의 건당 300달러에서 600달러로 인상한다”고 말했다.
건강검진 중단 이유로 한인회는 오바마케어 확대로 수요자가 예년보다 많이 줄어 최근 넉달 사이에는 검진 수요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인회는 오는 27일 애틀랜타 한인변호사협회와 손잡고 범죄 관련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 형사 부문의 전문 변호사들이 나와 강의하고 개별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조셉 박 기자
김일홍(왼쪽 두번째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10일 패밀리센터 소장으로 위촉된 이순희(오른쪽 두 번째)씨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은 어영갑 자문위원장, 오른쪽은 신현식 소통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