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 기도원으로 지난 26년간 한인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아 오던 다니엘 기도원 원장 은호기 장로와 반귀봉 권사가 은퇴했다. 은 원장의 은퇴와 함께 다니엘 기도원은 새로운 스탭을 갖춰 변화를 모색한다.
다니엘 기도원은 지난 14일 은 장로 및 반 권사의 은퇴예배와 함께 새로운 스탭진을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예배에는 은종국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장로 및 이종순, 권오승 장로 등이 참석했다.
은호기 장로는 1977년 애틀랜타로 이민와 식당업에 종사하다 1992년 은퇴한 후 현재의 다니엘 기도원을 설립했다. 은 장로에 따르면 다니엘 기도원은 지난 26년간 연인원 3,000여명이 이용했고 최근에는 초기와는 달리 한인2세권과 다민족 방문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은 장로의 은퇴에 따라 다니엘 기도원의 총무는 앤디 은씨가, 동산지기는 한현우 장로, 한의정 권사가 맡게 됐다. 향후 기도원은 설립자의 소명과 비전을 계속 유지하되 한인 2세 영어권과 다민족 사회를 겨냥한 선교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조셉 박 기자
지난 14일 열린 은퇴예배에서 은호기 장로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