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민구치소 추방대기 조지아 한인 10명

미주한인 | 이민·비자 | 2018-10-16 18:18: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주 11명 이어 전국 2번째

미주전체 한인은 49명 달해

사기최다…성매매·강절도 순

이민구치소 수감 상태에서 추방 대기 중인 한국 국적자는 조지아 한인 10명을 포함해  4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다수는 사기, 성매매, 음주운전, 폭행, 가정폭력, 절도 등 각종 범죄전과로 인해 강제 추방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전과가 없는 단순 불법체류 한인은 14명이었다.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지난 9일 공개한 미 전국 이민구치소 수감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현재 전국 217개 이민구치소에서 추방대기 중인 이민자 4만 4,435명 중 한국 국적자는 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구치소 수감 상태에서 추방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이민자 4만 4,000여명을 국적별로 보면 멕시코 국적자가 1만 1,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테말라(8,109명), 온두라스(6,505명), 엘살바도르(4,507명) 등 중남미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도(2,307명), 중국(646명), 베트남(180명) 등 아시안 출신자들도 적지 않았다. 추방대기 한인은 비교적 적어 국적별 순위에서 50위권 밖에 있었다.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인들의 추방 사유로는 ‘사기’와 성매매 및 성폭행 등 성관련 범죄(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절도(3명), 음주운전(2명), 가정폭력(2명), 마약관련 범죄(2명), 폭행(1명), 위조(1명), 방화(1명), 교통위반(1명) 등 경범죄에서 중범죄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의 추방사유로 열거된 20여개에 달했다.  하지만, 범죄전과가 없는 단순불법체류 신분 때문에 추방명령을 받은 한인도 13명이나 됐다. 

한인 추방대기자가 가장 많은 곳은 조지아주 어윈 카운티 이민구치소로 이곳에서만 한인 8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구치소와 뉴욕 버팔로 구치소에도 각각 한인 3명이 수감 중이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 수감 중인 한인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지아에는 10명, 텍사스에는 5명이 수감 중이었다. 

추방명령을 받고 이민구치소에 수감되면 대체로 30일 이내에 추방이 집행되고 있어,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미국을 떠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