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독사 활동 잦아
조지아 서식 독사 6종
조지아주에서 10월은 뱀들이 11월께 동면에 들어가기 앞서 활동이 가장 잦은 시기 중 하나다.
조지아주 천연자원국에 따르면 조지아에는 총 46종의 뱀들이 살고 있다. 이중 6종은 치명적인 독사종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다가 이 뱀들과 맞닥드릴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조지아에 서식하는 독사들로는 늪살모사(Water Moccasins, Cottonmouths), 구리색 무늬 독사(Copperhead), 팀버방울뱀(Canebrake, Timber Rattlesnake), 동부산호뱀(East Coral Snake), 동부 다이아몬드 등 방울뱀(Diamond Back Rattlesnake), 피그미방울뱀(Pigmy Rattlesnake) 등이 있다.
늪살모사의 경우 늪과 계곡 등 근처에서 출몰하며 남부 해안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삼각형 머리에 몸통이 무거운 축에 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색깔은 개체마다 천차만별이며, 턱살이 많다.
구리색 무늬 독사는 갈색 계통에 큰 삼각형 머리가 특징이다. 길이는 24~40인치에 달한다. 주로 건조하지만 돌이 많아 시원한 지역에 거주한다.
팀버방울뱀은검은 꼬리서부터 시작되는 V모양의 줄무늬가 특징이다. 주로 늪지, 강가 혹은 수풀 지역에서 서식한다.
동부산호뱀은 강한 독성으로 유명하다. 얇고 중간 사이즈로 밝은 노란색과 빨간색, 검은색이 순서대로 어우러진 줄무늬가 특징이다. .
동부 다이아몬드 방울뱀은 방울뱀 중에서도 가장 큰 뱀에 속한다. 길이는 3~5피트에 달하며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루이지애나, 조지아 남부, 플로리다까지 넓게 서식하고 있다.
피그미방울뱀은 작은 방울 꼬리를 가지고 있다. 평균 16~23인치 길이로 회색 빛깔에 검인 점박이 무늬가 특징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