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아시아계가 오는 11월 선거에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재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일 볼티모어카운티 윈저밀에 위치한 도쿄 시푸드 뷔페 식당에서 열린 호건 주지사 후원 행사에는 하워드와 하포드, 볼티모어 카운티의 한인과 중국 및 대만 출신 등 아시안 아메리칸 200여명이 참석, 재선에 도전하는 호건 주지사를 지지했다.
호건 주지사는 “재선되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지속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건 주지사는 “재선되면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 주 242년 역사상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공화당 주지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당을 초월해 초당적으로 메릴랜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미 호건 여사는 “많은 한인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고, 4년 전 기적에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는 새역사를 위해 끝까지 뛸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만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적극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볼티모어카운티의 박수철 메릴랜드한인회 사무총장과 하워드카운티의 밥 장(중국), 하포드카운티의 조셉 제비어(대만)는 호건 주지사의 아시안 커뮤니티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재선을 기원하며 “4년 더(4 more years)”를 외쳤다.
<배희경 기자>
행사에 참석한 정계 인사들과 래리 호건 주지사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