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골프 등 7종목 열전
31개팀 180명 참가 겨뤄
“오렌지카운티 한인 체육인들의 축제 열려요”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이철수)는 내달 15일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제 3회 오렌지카운티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 체육대회는 각 가맹 단체들이 남가주 여러 지역에서 분산해서 열린다.
이철수 회장은 “예년에 비해서 각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고 알찬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분산해서 대회를 개최하지만 다음부터는 한 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수 회장은 또 “올해에는 대회 개막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대회를 분산해서 개최할 수밖에 없어서 아쉽게 못하게 되었다”라며 “무엇보다도 대회 개최에 따른 재정적인 지원이 따라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정된 이번 대회 경기 종목은 ▲족구(15일)-롱비치 엘도라도 ▲탁구(22일)-세리토스 리저널 팍 ▲축구(23일)-가든그로브 축구협회 전용 구장 ▲검도-장소와 일정 미정 ▲아이스하키(18일)-파라마운트 아이슬랜드 ▲보울링(22일)-린부룩 보울링장 ▲골프-장소와 날짜 미정 등이다.
김범호 족구협회 회장은 “작년에 체육대회 출전팀이 21개이었는데 올해에는 31개팀으로 늘어났다”라며 “근래에 창단된 족구팀이 많아서 이번 대회에는 180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순임 배드민턴 협회 회장은 “올해에는 300-4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정식 심판들이 경기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체육회는 이번 대회 입상자들을 위해서 금, 은, 동 680개의 메달을 준비했다.
<문태기 기자>
오렌지 체육회의 이철수 회장(오른쪽) 및 체육회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