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와 서울대, 연세대, 펜실베니아대(UPenn) 등 4개 대학이 참여한 ‘2018 근관치료(신경치료)치과 국제 심포지엄’이 18일 UCLA 신경과학연구소에서 열렸다.
근관치료학 분야 전문가 15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근관치료학: 치아 보존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4개 대학 연구자들이 나서 근관치료 분야의 발전상과 최신 경향,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셰인 화이트 교수(UCLA)가 구강재건과 관련해 기조발제를 했고, 백승호 교수(서울대)와 펜실베니아 치대 버키르 카라부칵 교수가 근관확대술과 3D활용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연자로 나선 연세치대 김의성 교수는 “UCLA와 유펜의 연구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의 근관치료 수준도 세계적이지만 미국의 근관치료학이 비수술적인 신경치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을 총괄한 김의성 UCLA교수는 “근관치료학의 최근 경향은 치아를 보존하고 재건하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의 4개 대학의 전문 교수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
LA에서 첫 번째로 열린 공동 심포지엄은 앞으로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개최될 예정이다.
18일 UCLA 신경과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4개 대학 근관치료 분야 국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