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등 21개 주서
조지아는 감염보고 없어
올들어 미 전국에 홍역 감염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1월1일부터 7월14일까지 미 전역 21개 주에서 총 107명의 홍역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동남부 지역에서는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테네시에서 환자가 발생했고 조지아에서는 아직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환자 수인 118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으로 전염되며, 감염 시 10~12일 내 고열, 기침, 콧물과 눈이 충혈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CDC는 현재 감염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신 접종시 집단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