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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검사 ‘65세 이상 모든 여성’받아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8-06 09:09:56

골밀도검사,65세이상,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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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부터 골밀도 줄어

폐경기 이후 급속히 감소

나이·체중 위험요인 따라

65세 미만도 검사 받아야

중년에는 점진적 뼈 손실

70세 이후 상당량 잃어

골다공증 골절피해 심각

계량화 안돼 권고서 제외

여성들이 골밀도 검사를 언제 받으면 좋을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 업데이트된 지침이 나왔다. 하지만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가뜩이나 이런 검사를 꺼리는 남성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nited States pventive Services Task Force)가 발표한 이 지침은 65세 이상의 모든 여성은 간단하고, 비침습적이며, 안전하고 메디케어로 커버되는 저렴한 골밀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 검사는 덱사(DEXS) 스캔이라고 불리며, 65세 미만 폐경기 이후의 여성도 골다공증 위험 요소에 따라 스캔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들의 경우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이 검사의 이점과 단점의 균형을 평가하기에는 현재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뼈 건강 전문가들은 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남자는 여자보다 골다공증 골절을 앓게 될 가능성이 절반가량이지만, 남자가 골다공증으로 골반을 다쳤을 때는 영원히 불구가 되어 일년 안에 죽을 확률이 비슷한 증상의 여자보다 두 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남성의 수명은 흡연의 감소와 심장병 치료의 진보 덕분에 전보다 길어졌고, 그 결과 뼈가 쇠약해져서 치명적인 골절을 경험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고 있다.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의 재향군인 병원의 내분비학자인 로버트 A. 아들러 박사는 이제는 골다공증을 여성 질병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노화에 따라 골밀도를 잃게 된다. 여성의 경우 보통 30세부터 잃기 시작해서 폐경기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한 빠르게 가속화된다. 남자는 뼈가 더 두껍고 강하지만 중년에는 뼈 손실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다가 70세 이후에는 상당량을 잃게 된다.

골다공증은 뼈를 약하게 만들고 잠재적으로 부러지게 하여 만성 고통, 장애, 독립성의 상실, 심지어 죽음으로까지 이어지게 만든다. 50세 이상의 미국인 남녀 4,400만명이 골밀도가 낮아 작은 사고에도 뼈가 부러질 확률이 높다.

골다공증 골절은 매우 흔하고 돈이 많이 든다. 이로 인한 의료비는 미국에서 2005년의 170억달러이던 것이 매년 오르고 노년층 인구도 상승함에 따라 지금은 매년 200억달러가 소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골중 미네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골절은 이중에서 29%이며, 비용의 25%를 차지한다.

골밀도 검사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는 정부와 민간 모두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의 조언에 따라 결정되므로 보험 그룹의 권고 내용을 아는 것이 좋다. 

65세 이상 여성들에게 골밀도 검사는 필수적이다. 이 검사는 통증이 없고 비침습적이며 매모그램보다 방사선 수치가 50배나 낮다고 말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가정의학 부교수 마거릿 L. 골레이 박사는 65세 미만 여성들도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자주 검사를 받느냐 하는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의사와 상의해 자신의 위험요인을 검토한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현재 검사방법은 세가지가 사용된다.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평가 도구는 FRAX로서, 이것은 개인의 골다공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2가지 요인을 평가하여 향후 10년간 주요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을 추정한다. 

그 요인들은 나이, 성별, 몸무게, 키, 이전의 골절, 부모의 골절 이력, 흡연과 음주 여부,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 등이다. FRAX평가에서 해당 여성의 엉덩이 골절 위험이 3% 이상이고 팔뚝, 어깨, 척추의 골절 위험이 20% 이상인 것으로 판단되는 여성은 40세 이상부터 골밀도 검사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좀 더 간단한 위험 평가는 SCORE 라고 하며 인종, 류머티스성 관절염, 골절 병력, 나이, 에스트로겐 사용과 몸무게를 기초로 위험도를 계산한다. 

그리고 세 번째 OST라고 불리는 평가도구는 나이와 몸무게만을 조사하지만 더 복잡한 평가 도구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별위원회 팀 보고서에 수반된 사설에서 닥터 골레이는 복수의 관찰연구 결과 나이와 몸무게가 골다공증 및 골절과 강력한 연관이 있다고 썼다.

그러므로 폐경기가 지났고 마른 여성은 골밀도 검사 받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체중이 적을수록 걷기 등 체중부하 활동의 혜택이 뼈의 미치는 영향은 적어진다. 또한 다이어트로 살을 빼는 여성들은 지방과 함께 뼈도 손실되므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도 좋다고 닥터 골레이는 제안했다.

콜리 박사는 특별위원회가 남성들의 테스트 권고 사항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 실망스럽다며 “평가 도구들 중 한가지에서라도 골다공증 골절의 가능성이 높은 70세 이상의 남자들은 골 밀도 스캔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밀도 검사 ‘65세 이상 모든 여성’받아야
골밀도 검사 ‘65세 이상 모든 여성’받아야

65세 이상의 여성은 골밀도 검사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남자 역시 70세 이후 뼈 손실이 가속화되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림 Chiara Zarm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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