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남성이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자신 보다 20살이 많은 할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맨하탄 검찰에 따르면 남모(55)씨는 지난달 17일 정오께 맨하탄 지역 노상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75세 할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할머니를 밀어 땅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할머니는 1943년생, 남씨는 1963년생이다. 피해 할머니는 옆구리 통증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언쟁을 벌였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씨는 현재 1만5,000달러(현금 1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