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미 전역에서 수 천여 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불법고용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대상 기업만 6,000여개에 달하고, 불법고용과 관련돼 체포된 이민자나 고용주가 무려 1,5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의 불법고용 단속 실적이다.
24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발표한 불법고용 단속 현황에 따르면,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대(HSI)가 2018회계연도 기간 고용 단속을 벌였거나 진행 중인 불법고용 수사 대상은 6,093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10개월간 이뤄진 결과여서 하루 평균 20건 이상의 불법고용 기업수사가 진행됐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