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풀턴, 세율인하 불구 재산세 더 낸다

지역뉴스 | | 2018-07-12 19:19:3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재산세 평균 15% 인상 

올해 풀턴 카운티 주민들은 제산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많은 재산세를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풀턴 지역 카운티 정부와 각 시정부는 최근 2018년도 재산세율을 잠정 확정하고 이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11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 가졌다.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도 불구하고 예고된 재산세율은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잠정 결정된 재산세율은 대부분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인하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오른 부동산 감정평가액으로 인해 과도한 재산세 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풀턴 카운티는 지난 5월 2018년 재산세 감정평가 고지서를 관내 납세 대상자들에게 발송했고 이의신청 기간도 이미 만료된 상태다.

올해 재산세 감정평가 고지서에 따르면 카운티의 부동산 평균 감정평가액은 애틀랜타시는 평균 11%, 나머지 지역은 19%가 올라 카운티 전체로는 평균 13%가 올랐다.

따라서 재산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전체 올해 재산세 수입은 지난해 보다 15%, 금액으로는 8,250만 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카운티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풀턴 공립학교 교육청은 세율을 지난 해 21.74밀즈에서 20.74밀즈로 인하했지만 세수입은 19%(1억1,080만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산세율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샌디스프링스는 377만 달러, 11%가 늘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4.72밀즈에서 4.77밀즈로 소폭 인상한 알파레타는 16%(370만 달러) 재산세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 

한인밀집 지역 중 한 곳인 잔스크릭은 올해 재산세율을 지난해 4.36밀즈에서 3.87밀즈로 비교적 큰 폭으로 인하했지만 전체 재산세 수입은 지난해 보다 6.41%(120만 달러) 더 늘 것으로 분석됐다.  이우빈 기자 

풀턴, 세율인하 불구 재산세 더 낸다
풀턴, 세율인하 불구 재산세 더 낸다

풀턴 재산세율 인하 결정   

풀턴 카운티가 재산세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11일 실시했다. 풀턴은 부동산 감정평가액이 지난해보다 평균 13% 늘어나자 재산세율을 인하해 납세자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그러나 재산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재산세 납부액은 평균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풀턴 카운티 관계자가 주민들에게 재산세율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관련기사 2면>    이우빈 기자 

11일 열린 풀턴 카운티 재산세 관련 공청회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