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또 다시 한인을 비롯한 100명에 가까운 불법체류 이민자가 무더기 체포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단속 및 추방작전(ERO)부는 11일 지난 4~8일 닷새 간 뉴저지주 전역에서 범죄 수배 및 전과 이민자, 불법 재입국 등 불법 이민자 등에 대한 단속 작전을 실시해 한국 국적 2명 등 모두 91명의 이민자들을 체포, 이민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민자들 가운데 77%는 범죄 전과가 있었으며, 70%는 중범 전과자였다고 ICE는 설명했다.
존 소우카리스 ERO 뉴왁지부 필드오피스 디렉터는 “이번 단속은 심각한 범죄 전과 또는 공공 치안에 위협을 주는 이민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포된 불법 이민자들 가운데 19~78세 사이의 이민자는 이민 법원에서 추방 절차를 밟게 된다.
ICE에 따르면 체포된 이민자들은 미성년자 성폭행, 아동학대, 돈세탁, 음주운전, 사기, 가정폭력, 절도, 무기 소지 등의 전과가 있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