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헤이븐시가 시를 관통하는 뷰포드 하이웨이 주변 개발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1일 뷰포드 하이웨이 주변 개발은 물론 개발허가 자체를 유보하는 소위 모라토리엄 선언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이날 뷰포드 하이웨이 주변 토지 용도변경 조례를 새롭게 제정할 때까지 주변 개발계획을 6개월간 중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 의회는 이를 위해 12일 주민공청회를 실시해 찬반 의견을 들은 뒤 바로 투표에 들어가 모라토리엄 선언 여부를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만일 모라토리엄 선언에 대한 안건이 시의회 표결을 통과하게 되면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시는 현재 모라토리엄 시행을 기정 사실로 받아 들이고 이미 전문 컨설턴트도 고용한 상태이며 빠르면 9월께 토지용도변경에 관한 새로운 조례안 초안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룩헤이븐시 남쪽을 관통하는 뷰포드 하이웨이는 그동안 애틀랜타시와의 접근성과 낮은 개발비용으로 저소득층 아파트 부지에 타운하우스 신축이 난립양상을 보여 왔다.
시의 이번 모라토리엄 선언 검토는 뷰포드 하이웨이 주변의 이런 난개발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우빈 기자
브룩헤이븐시의 저소득층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