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그랜트 50만 달러 확정
환경영향평가등 마치면 추가기금
차타후치강을 사이로 둘루스시와 잔스크릭시를 잇는 로저스 브릿지 복구 사업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둘루시는 26일 이번 사업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50만 달러의 그랜트 기금 수령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50만 달러 그랜트는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둘루스와 잔스크릭시, 풀턴과 귀넷 카운티가 10만달러,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가 40만 달러 등 모두 50만 달러를 조성한 데 따른 매칭 펀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둘루스시 등은 로저스 브릿지 복구 사업을 위해 연방정부에 모두 460만 달러에 달하는 기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연방정부는 기금 지원을 위해서는 로저스 브릿지 최종 디자인 확정 전 공공개발 영향평가 및 분석, 포괄적 환경영향평가 및 전국 환경정책 법안 준수 여부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900년대식의 강철 트러스 형태의 로저스 브릿지는 한 때는 차량 일방통행까지 허용됐지만 지금은 낡고 오래돼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해 방치된 상태다.
그러다 지난해 존스크릭시가 둘루스시의 로저스 브릿지 공원 맞은편 차타후치강 유역 매입과 함께 이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로저스 브릿지 복구가 우선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둘루스시와 존스크릭시는 지난해부터 귀넷과 풀턴 카운티 정부와 함께 로저스 브릿지를 자전거와 도보 이용이 가능하도지난해에는 양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까지 마친 상태로 최근 최종 디자인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우빈 기자
차타후지강을 사이로 둘루스와 잔스크릭시를 잇는 로저스 브릿지 현재 모습(위)과 개발 후 예상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