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 명소 코카콜카 월드센터와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폭발물 소동으로 일시 폐쇄되고 관객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20일 정오께 코카콜라 월드센터 인근 121 베이커 스트리트 노스웨스트 부근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들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 월드센터와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관람객들은 대피했고 두 곳의 출입문은 폐쇄됐다.
조지아 아쿠아리움과 코카콜라 월드센터를 이용하고 있던 관람객들은 오후 1시께 모두 대피를 마쳤다. 이후 2시께 애틀랜타 경찰당국이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두곳 모두 다시 문을 열었다.
아쿠아리움 측은 "수족관 내부의 관람객, 동물, 직원 등의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사항이며, 혹시 모를 사고를 위해 이러한 사건 발생 시 빠른 대피를 위한 메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측은 "이날 대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사과 드리며,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