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부상... 한인 패해 없어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0분께 맨하탄 31스트릿과 5~6애비뉴 사이에 있는 리커스토어인 '와인 & 리커' 앞에서 한 남성이 3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곳은 맨하탄 한인타운인 32가에서 한블럭 떨어진 곳으로 메이시스 백화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도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가게 앞에서 한 남성과 언쟁을 벌이던 중 갑자기 총을 꺼내 당사자와 근처에 있던 2명에게 총을 발사했다.
두명은 몸에, 다른 한명은 팔에 총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5피트 10인치 정도의 키에 흑인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사건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는 22일 "현재까지 뉴욕 총영사관에 접수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추가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