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서 UMC 기도회
허리케인 이재민 성금도
미 교계와 한인 교계가 합동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에서는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와 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가 주최한 미국, 한반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600여명의 한미 목회자 및 평신도가 참가한 이날 기도회에 앞서 김세환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빛과 소금이 되라고 명했으나 우리 힘으로 불가능하다”며 “기도는 마스터 키와 같아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북조지아 연회 수 하우퍼트-존슨 감독은 “850개 북조지아 연회 소속 교회들이 한반도와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UMC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미국을 위한 기도는 김선필 목사와 신용철 목사가, 한반도를 위한 기도는 이상재 목사와 마이크 롱 애틀랜타 에모리 지방 감리사가,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는 김희란 전도사와 북조지아 연회 감독식 제인 부룩스 목사가 각각 맡았다.
기도회에서 모인 헌금은 허리케인 피해로 고통당하는 푸에르토리코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촛불을 갖고 나와 단상으로 나와 평화를 기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