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주한인〉한인 3인조 자동차 사기판매단 적발

미주한인 | | 2018-01-20 19:19: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운전면허 등 위조, 타인 명의로 구입

해외로 빼내거나, 서브리스 후 잠적

LA 한인사회에서 운전면허증과 소셜 넘버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명의를 위조한 뒤 고급 차량을 구입해 해외에 되팔거나 서브리스를 준 후 잠적하는 사기를 벌인 한인 일당이 적발돼 이중 1명이 경찰에 체포되고 또 다른 한인 일당이 수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히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운전면허증을 위조한 뒤 타인 명의로 차량을 구입하는 대담한 수법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한인 피해자들은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한인 한모씨는 크레딧 리포트 회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가 도용 된 사실을 발견했다. 한씨에 따르면 크레딧 리포트 회사가 차량을 구입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으며 차량 페이먼트가 연체됐다고 연락을 한 것이다.  

차량을 구입한 적 없는 한씨는 즉각 한씨 이름으로 차량 거래가 이뤄진 베벌리힐스 렉서스 딜러에 연락을 취했고 본인의 명의로 차량이 출고된 사실을 알게 됐다. 한씨가 피해 사실을 설명하자 딜러 측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수배 중이던 사기범 일당 중 한 명인 한인 이모(67)씨가 지난 17일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LA 경찰국(LAPD)에 체포됐다.

이들의 사기 행각을 최초로 신고한 딜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의 운전면허증 중 사진 부분만 자신들의 사진으로 교체해 위조된 운전면허증으로 차량 구입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모씨와 일당으로 알려진 한인 사기단은 지난해 12월에도 위조된 신분증으로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체포된 이씨 외에도 최소 2명 이상의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용의자들 및 이들의 사기 규모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 사기범들이 위조 신분증으로 차량을 구입해 해외에 되팔거나 서류미비자, 유학생 등 차량을 본인 이름으로 구매할 수 없는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박주연·심우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의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의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