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웅장한 위용… 첨단시설·쾌적함·편의성 겸비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1-18 09:09:10

인천공항,제2터미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출입국장 1터미널보다 3배 넓어… 탁 트인 공간에 24m 높이 채광창

첨단 시설로 출국수속 20분 단축… 수하물까지 셀프 체크인 가능 

게이트서 로봇이 안내… 핵심 시설 중앙 배치해 동선 최소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3층 출국장은‘웅장하다’는 느낌을 준다. 제2터미널의 출·입국장과 보안검색 대기 구역은 제1터미널보다 약 3배가 넓어졌다. 출국장의 층고도 24m로 제1터미널보다 4m 높게 설계됐다. 지붕의 채광창으로 햇살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와 시야가 탁 트이고 한결 밝고 쾌적하다.

 

■첨단 시설

제2터미널은 체크인·보안검색·세관검사·검역·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출국장 중앙에는 승객 스스로 티켓을 발권하고 수하물까지 부칠 수 있는 ‘키오스크’(Kiosk·셀프 체크인 기기)와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자동수화물위탁) 기기가 줄지어 늘어섰다. 이들 기기를 활용하면 출국 시간이 평균 20분가량 단축된다는 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설명이다.

길 안내 시스템은 한층 스마트해졌다. 게이트에서부터 안내로봇이 비치돼 정보를 얻을 숭 있고, 터미널 곳곳에는 자동 길 안내 시스템인 ‘U-보드’가 설치됐다. U-보드 화면을 터치해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자 목적지까지 최단 경로와 거리, 이동시간이 일목요연하게 화면에 나타난다.

 

■편의 확대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5층에 마련된 전망대로 발길을 옮겨 보는 것도 좋다. 유리창 너머로 드넓은 활주로와 비행기 계류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제2터미널은 터미널 중앙 쪽으로 출국장과 상업시설을 배치해 동선을 줄이고 공간효율을 극대화했다.

터미널 동편과 서편 양쪽에 설치된 출국심사지역을 지나면 곧바로 샤핑을 즐길 수 있는 면세 구역이 나온다. 출국심사대를 나서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새 단장을 마친 면세점과 음식점 등 상업시설이 나타났다.

이들 매장은 외국인 여객을 맞이하기 위해 종업원들에게 회화 교육을 하는 등 막바지 개점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제2터미널에서는 6개 면세사업자(신라·롯데·신세계·에스엠·엔타스·시티플러스)가 총 33개 매장(9,597㎡)을 운영한다.

화장품 판매장에서는 메이크업 시연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하고 주류담배 판매장은 바(bar) 컨셉트로 조성돼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캡슐 호텔과 고품격 프리미엄 라운지도 운영돼 장시간 여행에 지친 여객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줄 예정이다.

공사는 또 환승 카운터와 보안검색대를 가까운 곳에 배치해 비행기를 갈아타는 여객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환승 편의지역은 한국 전통조경과 높은 자연 채광 천장이 조화를 이루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은은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시설도 인상적이었다. 실내에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짐(Digital Gym)과 샤워 룸, 안락의자가 환승객을 맞는다.

 

■교통 체계 강화

버스나 기차 등 대중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강화한 것도 제2터미널의 특징이다. 제2터미널과 제2교통센터 간 거리는 제1터미널(223m)보다 훨씬 짧은 59m에 불과하다. 1층 입국장과 3층 출국장을 한 번에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것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제2교통센터는 실내에 철도와 버스 통합대합실을 마련해 눈이나 비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늑한 실내에서 다음 교통편을 기다릴 수 있다.

주차장도 업그레이드됐다. 제2터미널 주차구역은 구획 폭을 2.5m로 설계해 기존 주차장(2.3m)보다 넓어졌다. 주차 후 차 문을 열고 나오다가 옆 차 문을 찍는 ‘문콕’ 사고 걱정을 덜게 됐다.

또 주차된 차량을 찾기 위해 헤맬 필요도 없어졌다. 터미널 곳곳에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여기서 주차요금 정산도 가능하다.

제2터미널로 가는 공항철도와 KTX는 13일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직통을 이용할 경우 제2터미널역까지 51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일반·리무진 버스도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공사 관계자는 “여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제2터미널을 설계하고 운영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공항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웅장한 위용… 첨단시설·쾌적함·편의성 겸비
웅장한 위용… 첨단시설·쾌적함·편의성 겸비
웅장한 위용… 첨단시설·쾌적함·편의성 겸비
웅장한 위용… 첨단시설·쾌적함·편의성 겸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