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상원, 한인사회 발전상 치하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결의안 전달
뉴욕주상원은 16일 ‘제115주년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식을 올바니 주의사당에서 개최하고 뉴욕주 속에 뿌리 내려온 한인 이민 커뮤니티의 발전상을 축하했다.
존 플래내건 뉴욕주상원의장 명의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과 박효성 뉴욕총영사, 한국국회 태권도연맹 총재인 국민의 당 이동섭 의원, 박행순 전미태권도협회장, 서광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등이 초청됐다.
뉴욕주상원 주최로 올바니 주의사당에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플래내건 주상원의장은 이날 “주상원 의사당에서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가 뉴욕주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레인 필립스 뉴욕주상원의원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한 주상원 결의안(J3390)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결의안(J3399)을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 등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이동섭 의원은 플래내건 주상원의장과 필립스 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30여 명으로 구성된 국회 태권도 시범단은 주의사당이 떠나갈듯한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을 보여 의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