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박영권의 CPA 코너]2018년도 부터 적용되는 트럼프 세제 개혁 : 개인편(1)

지역뉴스 | | 2018-01-04 19:19:46

박영권,세제개혁,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난 12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과 동시에 발효된 새로운 세법(Tax Cuts and Jobs Act)은  2018년 과세연도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올해 세금 보고 시즌에 하는 2017년도 세금 보고에는 영향이 없다. 1986년 이래 가장 크다고 하는 트럼프 세제개혁은 크게  개인과 회사로 구분되는데,  회사에 관한 세제 개혁은 대부분 영구적인데 반해서 개인 소득세의 경우 대부분 2025년도까지 시한부라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 먼저 개인 소득세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 개인 소득세 구간(Bracket)은 7개 그대로지만, 세율(Tax rate)이 하향 조정되었다 : 소득세 구간이란 납세자의 일년 총 소득에서 각종 소득 공제를 반영하고 남은 금액 즉 과세 소득(Taxable Income)을 계단식으로 나누어서 각 소득 구간 별로 각각 다른 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2017년도 개인 세금 보고에는 7개 소득세 구간이 10% 15% 25% 28% 33% 35% 39.6% 로 되어 있는데, 2018년도부터 7개 소득세 구간이 10% 12% 22% 24% 32% 35% 37%로 조정되었다. 

그냥 세율만 나열하면 별로 감이 오지 않으므로 예를 들어 보자. 2017년도와 2018년도에 같은 과세 소득 $ 100,000을 가진 부부 공동의 경우 2018년도 소득세가 2017년에 비해서 약 $2,600 줄어들게 되므로 그만큼 혜택을 보게 된다.   

 

■ 인적 공제(Personal Exemption)가 없어졌다 :  우리가 세금 보고를 할 때 일년 총 소득에 대해서 인적 공제와 함께 기본 공제와 항목 공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소득을 공제한 뒤 남은 소득 즉 과세 소득에 대해서 앞서 말한 세율을 적용해서 세금을 내게 되는 데 이번 세제 개혁으로 기존의 가족 구성원당 $ 4,050씩 주던 인적 공제가 없어지고 대신에 다음에 언급할 기본 공제(Standard Deduction)가 늘어났다. 

 

• 기본 공제(Standard Deduction)가 상향 조정되었다.  : 소득을 공제하는 방법으로 기본 공제 혹은 항목 공제중에 하나를 택하게 되어 있는데 그중 기본 공제에 대한 공제액이 상향 조정되었다. 기본 공제를 보면 2017년도에 독신은 $ 6,350 부부 공동의 경우는 $ 12,700이었는데 새로운 세제 개편으로 인해서 독신은 $ 12,000, 부부 공동의 경우는 $ 24,000만큼 소득을 공제할 수 있어서 앞서 언급한 인적 공제가 없어진 것에 대한 보상 효과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기본 공제대신 항목 공제(Itemized Deduction)를 택하는 납세자의 경우 즉 집에 대한 모기지 이자, 재산세, 교회 헌금, 주 정부 세금 및 의료비용등을 모아서 공제를 신청하는 납세자의 경우에는 기본 공제의 상향 조정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러면서도 인적 공제가 없어졌으므로 항목 공제를 신청하는 납세자의 경우 공제 측면에서는 소득세 부담이 높아지는 면도 있다.   (다음 주 계속)

 

** 이글은 회계 및 세무 상식의 일반적인 안내이므로, 실제 사례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영권 공인회계사 주.    (770) 457-1958    **

 

업소록 보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