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이다. 개는 책임감이 강하고, 환경 적응능력이 뛰어나며 총명하고 충실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금색의 누렁이는 풍년과 다산을 상징한다. 개띠해에는 사회에 활력이 넘치고 국운도 왕성해진다한다. 누렁이를 대표하는 한국 명견이자 우리에게 친근한 진돗개를 통해 힘겨웠던 어둠의 터널을 지나 새해에는 한인 이민자들의 삶이 보다 풍성해지고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중견작가 김혜경
김혜경(영어명 헬렌 드레이브스) 작가는 20년간 뉴욕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이다. 이화여대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 뉴욕 프랫대학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다. 이대 미대 동문들의 모임인 녹미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오며 2018년 새해 녹미회 신임회장을 맡았다.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작가(기획위원)로도 활동중인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틈틈이 그룹전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