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한인차별 발언 교사 솜방망이 처벌 "인종차별 문제로 다시 조사 해라"

미주한인 | | 2017-12-18 19:19:0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저지한인회 등 21개 한인단체

 버겐카운티 정부차원 조사 요구

뉴저지 한인단체들이 ‘나는 한국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고 발언한 버겐아카데미 교사에게 내린 버겐카운티 학군의 징계<본보 12월14일자 A1면>는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사실상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저지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들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버겐카운티 학군측이 문제 교사의 발언에 인종차별 규정을 적용하지 않은 채 단순히 수업방식의 문제로 치부해 타부서로 전출시킨 징계 처분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버겐카운티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은 “버겐카운티 정부와 학군에게 서한을 보내 ▶문제의 교사에 대해 인종차별 규정을 적용해 재조사 해줄 것과 ▶문제 교사를 해임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토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2주안에 회신해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도 “문제 교사에 대한 징계의 경중 여부를 떠나 학군이 아직도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학군 측과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한 면담을 진행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조사 요청에는 뉴저지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포트리한인회, 팰팍한인학부모협회, 뉴저지한인상록회, AWCA, 뉴저지한인네일협회, 팰팍상공회의소, 뉴저지대한체육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등 총 21개 한인단체들이 동참했다. 

한인차별 발언 교사 솜방망이 처벌 "인종차별 문제로 다시 조사 해라"
한인차별 발언 교사 솜방망이 처벌 "인종차별 문제로 다시 조사 해라"

뉴저지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 등 21개 한인단체들이 15일 기자회견장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버겐카운티 교사에 대한 학군 측의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