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연장 조치 없으면
가족이민 문호가 순조로운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50만달러 투자이민과 비성직 종교이민은 연장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중단된다.
14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문호는 12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전 순위에 걸쳐 우선일자가 진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도 투자 및 종교이민을 제외하면 오픈 상태가 이어졌다.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부문인 가족 1순위 우선일자는 전월 대비 7주가 앞당겨졌고, 2A 순위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부문도 5주가 빨라지는 비교적 큰 폭의 진전을 나타냈다.
또,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부문과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부문에서 2주∼4주일 우선일자가 당겨졌다.
취업이민에서는 50만 달러 투자이민과 비성직자 종교이민 영주권 발급이 일시 중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의회의 연장 조치가 없을 경우, 50만달러 투자이민은 12월 21일부터 중단이 예고됐고, 비성직자 종교이민 역시 같은 날 중단될 수 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하지만, 이 두 부문을 제외하면 취업이민 문호는 전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영주권 문호가 오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