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포춘 500대 기업 중 216곳 이민자 창업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2-13 19:19: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IT업계 비중 45% 최고

‘포춘’(Fortune) 500대 미 대기업 중 이민자가 창업한 기업이 216개로 전체의 4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민자의 미국 경제 기여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는 미국창업센터(Center for American Enterpneurship)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2017년 포춘 500대 기업들 중 이민1세나 이민자의 자녀가 창업한 업체가 216개에 달해 500대 기업 중 4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41%로 집계됐던 지난 2011년 조사보다 이민자 기업 비중이 약 2.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포춘 500대 기업에 오른 성공한 이민자 출신 창업자는 AT&Tㆍ버라이존의 알렉산더 그래햄 벨(스코틀랜드), 골드만 삭스의 마커스 골드만(독일), 인텔의 앤드루 그로브(헝가리), 뉴 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호주),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러시아)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민 2세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시리아), 포드의 헨리 포드(아일랜드), 홈디포의 버니 마커스(러시아),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쿠바) 등이 꼽힌다. 

이민1세나 2세가 창업한 기업들 중에는 구글의 알파벳이나 넷플릭스와 21세기들어 설립돼 급속도로 성장한 신생기업들도 적지 않다.

시리아 이민 2세인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애플사, 러시아 출신 이민자 세르게이 브린의 구글 등 하이테크 IT 업계가 이민자 기업 비중 45%로 가장 높았고, 코스코와 같은 도소매 대형 유통업계도 이민자 설립 기업이 37%나 됐다. 이어 금융 및 보험 업계가 26%, 제조업 23%, 에너지 업계 19%, 교통 및 물류 18% 순으로 이민자 기업 비중이 높았다. 

쿼츠는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 의회가 선택하는 이민정책이 미국이 미래를 그려나가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현 이민정책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100년 후에도 이와 같은 포춘 500대 기업 리스트가 작성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이민자를 적극 수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850년 이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태어난 미국인 인구의 비중이 평균 10.5%인 점을 감안하면 500대 기업 중 이민자나 이민자 자녀의 창업자 비중이 43.2%나 되는 것은 이민자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김상목 기자>

포춘 500대 기업 중 216곳 이민자 창업
포춘 500대 기업 중 216곳 이민자 창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