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에듀케이션 크리스 임씨
포브스지 선정... 한인으론 유일
맨하탄에서 코맨드 에듀케이션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임(22·사진) 대표가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30세 이하 미국의 영웅 30인’(Heroes Among Us) 교육부문에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임 대표가 교육분야에서 미국의 교육 부문을 바꿔 나갈 것으로 주목받는 30대 이하 인재 3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뉴저지주 드와이트 잉글우드 고교를 졸업하고 예일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임 대표는 지난 2015년 대학 2학년 재학 시절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아이리비그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인 코맨드 에듀케이션 그룹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 개개인의 적성이나 취미 등을 분석해 하버드나 예일, 프린스턴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미전역의 18명의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대학 진학 전문 입학 상담가들이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아이비리그에 학생들이 입학하기 위해서는 고교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각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입학 자격요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성적만 올리는데 집중하지 않고 자신을 적성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매일 연락하며 친근하게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을 도와 그동안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교육회사를 설립한지 2년만에 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코넬대학 등 아이비리그 학교에 32명의 학생들을 입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