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샵라잇 매장에서 지난달 21일 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한인 정모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팰팍 경찰에 따르면 잉글우드에 거주하고 건설노동자인 정씨는 테러 위협과 단순 폭행 등의 혐의로 29일 체포됐다.
정씨는 팰팍의 샵라잇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죽이고 싶다”고 말하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버겐카운티 경찰 특수 기동대와 셰리프, 팰팍 경찰서 등은 긴급 출동해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샵라잇 매장에 있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정씨는 경찰이 매장 CCTV(폐쇄회로TV) 분석 결과, 샤핑객들을 위협한 정황을 찾아내면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는 현재 경찰에서 풀려난 상태로 11일 버겐카운티 해켄색 법원에서 첫 인정심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