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브룩헤이븐 소녀상 공원조성 '지지부진'

지역뉴스 | | 2017-11-29 18:18:50

브룩헤이븐,시,공원,조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당초 완공예정일 넘겨 공사 시작도 못해 

건립위"추가비용 내겠다"...시'묵묵부답' 

브룩헤이븐시 소녀상 공원조성 사업이 당초 완공 예정일을 넘긴 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한인들의 답답함을 자아내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기금 모금을 통해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파크II에 건립된 소녀상은 지난 9월 19일 인근 블랙번 메인 공원으로 이전됐고 10월말께까지 소녀상 공원조성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 완공 예정일이 거의 한 달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사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 지연에 대해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예정보다 훨씬 지연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백규 위원장에 따르면 브룩헤이븐 시는 소녀상 이전 당시 메인 공원조성안을 블랙번 II 공원과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반해 소녀상 건립위는  큰 규모의 공원으로 이전했으니 가든을 조금 확장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당초 시가 제의한 반경 20ft 규모 보다 확장된 반경  50ft 규모로 조성하는한편 또 소녀상 주변 화단 모양도 원형이 아닌 나비 형태로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시측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고  건립위는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부담할테니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소녀상 공원 조성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졌고 10월 초에야 공사업체 선정을 끝냈다는 통보를 시로부터 받았다는 것이 박수목 건립위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공사업체 선정이후에도 공원조성 공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당초 건립위가 공사 완료시점으로 생각했던 10월 말에서 한 달이나 지난 현재도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건립위는 내년 초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조차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사가 또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브룩헤이븐 시청 공원 개발 업무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인락 기자

브룩헤이븐 소녀상 공원조성  '지지부진'
브룩헤이븐 소녀상 공원조성 '지지부진'

브룩헤이븐 블랙번 메인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