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일 아이티 난민들에 대한 ‘임시보호신분’(TPS)의 종료를 선언하자 다음날인 21일 아이티 이민단체들이 뉴욕시의 연방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이티난민들은 국토안보부가 일단 TPS 종료시기를 2019년 7월 종료까지 연장해 당장 직장을 잃고 추방될 위험은 사라져 안도하고는 있지만 2019년 7월까지 미국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미국에 건너온 아이티 난민들은 더 이상의 혜택이 없어진 데 대한 불만이 상당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