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애틀랜타서
히팅∙에어컨 배관 문제
초등학교 식당에서 파이프가 굉음과 함께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나자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긴급 대피하는 등 학교 전체 폐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14일 오전 8시께 애틀랜타시 소재 클리블랜드 애비뉴 초등학교 내 식당에서 파이프가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애틀랜타 소방국은 조사 결과 사고는 폭발이 아니라 히팅과 에어콘 배관시스템의 문제로 결론 지었다. 또 현장 공기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위험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별됐다.
그러나 사고 당시 굉음과 함께 천정 타일이 무너지면서 큰 혼란이 일어났다. 학교 측은 일단 학생들을 학교실내 체육관으로 대피시킨 뒤 다시 학교에서 2.5마일 떨어진 인근 헤리티지 아카데미로 대피시켰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부터는 학생들을 모두 복귀시켜 정상 적으로 수업을 실시했다.
경찰과 소방국은 보다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우빈 기자
파이프 폭발 사고가 일어나자 소방대원들이 클리블랜드 애비뉴 초등학교에 출동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