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민족학교 등
범커뮤니티 차원 캠페인
현재 연방 의회에서 논의중인 추방유예자(DACA) 구제를 위한 ‘드림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서한 보내기 운동이 한인사회에서 펼쳐진다.
LA 한인회와 민족학교, 한미연합회, 한인타운노동연대 등 한인 단체들은 서로 힘을 모아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드림법안 통과 촉구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으로 추방 위기에 몰린 8,000여 명의 한인 청소년들을 포함한 80만여 이민자 청년들을 돕기 위해 한인 단체들과 종교계 및 비즈니스 업주 등이 함께 연방 의원들에게 ‘드림법안 커뮤니티 후원 편지’를 보내자는 범 커뮤니티 운동을 펼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이날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로라 전 LA 한인회장이 드림법안 지지 청원 서한에 서명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는 등 단체들의 캠페인 참여가 시작됐다.
선해라 민족학교 이민자 권익 디렉터는 “현재 연방 하원에서 의원 200여 명이 드림법안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드림법안 커뮤니티 후원 편지 운동으로 추가적으로 18명의 지지 의원을 확보하면 드림법안을 표결에 붙여 통과시킬 수 있으므로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드림액트 커뮤니티 후원 편지’ 보내기 운동은 오는 12월8일까지 진행되며 단체 및 개인 서명 양식은 민족학교 웹사이트(krcla.org/ko/drea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손혜주 기자>
14일 LA 한인회관에서 민족학교 와 한인회 관계자들이 드림법안 통과 촉구 서한 보내기 캠페인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