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물은 가능하면 빨리 끓여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1-16 10:10:2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물은 적절한 열량을 가해주면 끓는다. 그러나 그 사실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에는, 낡은 물주전자의 물은 너무나도 느리게 끓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해 주방 안을 어슬렁거린다.

한 잔의 음료를 마시기 위해 왜 이다지도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단 말인가. 초침의 움직임에 집중할수록, 고통스런 기다림의 시간은 더욱 길게 느껴진다.

이상적인 열전도율을 지닌,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레인지로도 물 1갤런(3.785리터)을 끓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10.16분에 달한다. 기다리는 시간은 고통이다. 다행히도, 지금 소개하는 물 끓이는 기구들은 최고의 효율과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추어, 물이 끓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시켜 준다. 

■가정용 

펠로우 레이븐 스토브탑 케틀+티 스티퍼는 어떤 액체라도 끓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주특기는 차 끓이기다. 이 물끓이개는 수침용 금속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실리콘제 상부에는 내장형 온도계가 있다. 이 온도계에는 차에 적합한 온도가 적혀 있다. 녹차에는 화씨 170도(섭씨 77도)가 가장 적당하다. 허브차에는 화씨 212도(섭씨 100도)가 적당하다. 또한 구리로 외장 처리되어 있어 낡을수록 더욱 아름다워진다. 

용량: 1리터 / 열원: 스토브탑 / 가격: 100달러

■직장용 

열을 정확히 맞춰야 맛있는 차가 나온다. 퀴진아트 퍼펙 템프는 조명이 들어오는 창이 있어, 수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베이스의 금속제 가열 부품을 통해 1,500와트의 에너지를 보내 열을 정확히 맞춘다. 사전 설정 모두 6가지가 있어 원하는 음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온도를 낼 수 있다. 백차는 화씨 185도(섭씨 85도), 프렌치 프레스 커피는 화씨 200도(섭씨 93도)로 맞출 수 있다. 또한 수온을 최대 30분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탁상용이다.

용량: 1.7리터 / 열원: 전기 / 가격: 100달러

■야외용 

가끔씩은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2분15초만에 끓는 물 500cc를 만들어내야 할 때가 있다. 제트보일 미니모라면 가능하다. 밸브는 프로판과 이소부탄으로 이루어진 혼합 연료를 배출해 고속으로 가열한다. 

이 모든 패키지는 12.7×15.2cm 크기의 컵 안에 넣어 운반할 수도 있다. 카우보이 빈을 요리할 때 사용해 보면, 넓은 컵의 얕은 스푼 각도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용량: 950cc / 열원: 연료탱크 / 가격: 135달러

<서울경제 파퓰러 사이언스 편집부>

물은 가능하면 빨리 끓여라
물은 가능하면 빨리 끓여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