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가난한 귀넷 주민... 4명 중 1명 비상금 400달러도 없어

지역뉴스 | | 2017-11-07 19:19:5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꾸거나 다른 물건 팔아야  구해 

주민 96% "대중교통 확대돼야"

절반이 훨씬 넘는 귀넷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서는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귀넷 주민의 4분의 1은 비상시 400달러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13개 지역 주민 5,540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케네소대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최대 밀집 지역인 귀넷의 경우 설문 응답자의 96%가 미래에는 대중교통 개선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87%와 비교해 무려 9%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또 설문에 참여한 귀넷 주민의 56%는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51%만 이 같은 답변을 했다.

전체적으로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서는 세금을 더 납부해도 된다는 비율은 응답자의 연령이 낮을 수록 높았다. 18~34세 연령대에서는 응답자의 59.9%가 대중교통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수 있다고 답한 반면 35~49세 연령대는 50.4%가, 50~64세 연령대는 50.3% 그리고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응답자의 40%만이 같은 답변을 했다.

장기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정책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9%가 대중교통 확대를 꼽았다.  같은 질문에 대해 지난 해에는 응답자의 43%가. 2013년에는 41%가 대중교통 확대를 꼽아 시간이 갈수록 대중교통확대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가는 추세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 귀넷 응답자의 75%는 귀넷에서의 예술과 문화의 접근성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귀넷 응답자의 27%는 비상금 400달러를 구하기도 어려워 남에게 빌리거나 다른 물건을 팔아야 구할 수 있다고 답해 주목을 끌었다.   이우빈 기자 

가난한 귀넷 주민... 4명 중 1명 비상금 400달러도 없어
가난한 귀넷 주민... 4명 중 1명 비상금 400달러도 없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