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시민권 신청 급증 … 트럼프 효과?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0-30 18:18:5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3/4분기 78만3,330명 전년비 8% 증가

대선이후 신청자 증가 20년만에 처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갈수록 강화되는 반이민 정책으로 시민권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ICS)이 최근 발표한 2017회계연도 3/4분기 시민권 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시민권 신청자는 모두 78만3,3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72만5,925건보다 8%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6회계연도 시민권 신청자 97만1,242명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권 신청자 급증에 따라 시민권 대기자도 대폭 늘었다.  지난 6월말 기준 70만8,638명이 대기 중으로 2016년 9월30일 기준 52만2,565명보다 무려 35% 증가했다. 2010년 29만1,833명보다는 3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단속 강화와 합법이민 감축,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폐지 등 반이민 정책을 잇따라 펼치면서 영주권자들도 혹시 모를 추방을 피하기 위해서는 시민권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민자들을 적대시하는 환경에서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해야한다는 이민자들이 많아진 것도 시민권 신청 급증의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시민권 신청은 대통령선거 즈음 급증했다가 대선이 지나면 떨어져 다시 종전 수준을 유지하는데 올해는 시민권 신청수가 대선이 있던 지난해보다 높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전문가들은 대선이 지난 후에도 시민권 신청자가 수그러지지 않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