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아마존 실적호조 주가 13%‘하이킥’

미국뉴스 | | 2017-10-30 18:18:0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당 1,100달러 넘어서

공격적 사업확장 주효

“거침없는 아마존을 누가 막을까”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27일 주가가 무려 13% 이상 급등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128.52달러(13.22%) 오른 1,100.95달러에 마감, 사상 최초로 1,100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장 마감 후 기준으로 5,288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적지만 페이스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 급등으로 제프 베저스 CEO는 순자산 93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다시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게이츠의 순자산은 베저스보다 30억달러 모자란 900억달러 수준이다. 베저스는 지난 7월 말 아마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세계 1위 부자에 오른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26일 오후 뉴욕 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3분기 매출이 43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21억4,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이익도 52센트로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

아마존은 벌어들인 돈의 상당 부분을 다른 기업 인수나 투자에 활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IT 대기업들보다 순이익이 적은 편에 속한다. 3개월 전 2분기 실적 발표 때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특히 아마존은 연말 샤핑 성수기인 올해 4분기 전망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8% 오를 것으로 전망한 것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서류작업이 모두 끝난 홀푸드 인수 작업으로 3분기 실적부터 홀푸드 매출도 아마존 매출로 잡히고 있다. 아마존이 137억달러에 인수한 홀푸드의 3분기 매출은 13억달러였다.

온라인 샤핑몰의 절대 강자인 아마존은 IT, 식료품에 이어 의류유통업, 교육사업,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진출하면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대대적으로 영토 확장에 나선 아마존의 기세에 밀려 백화점, 패션업체 등 전통적 오프라인 기업의 주가가 줄줄이 폭락하는 등 업계가 지각변동하고 있다.

아마존은 태생부터 공격적 행보를 보여왔다. 1995년 온라인 서점을 열고 미국 오프라인 서점의 대명사였던 보더스 등을 연달아 제압하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발돋움했다.

아마존은 다음 사냥감을 찾아 IT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 등으로 히트를 쳤다.

아마존 실적호조 주가 13%‘하이킥’
아마존 실적호조 주가 13%‘하이킥’

아마존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 27일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 아마존의 물류센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