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들의 ‘무릎꿇기’ 퍼포먼스로 논란이 일고 있는 케너소대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16일 치어리더들을 지지하는 캠퍼스 시위 행진을 벌였다. 이 학교 치어리더 5명은 지난 달 30일 풋볼경기에 앞서 국가 연주 도중 인종차별과 불평등에 항의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이후 학교 측은 치어리더들을 국가 연주가 끝날 때가지 경기장 입장을 불허하는 조치를 취하자 교내외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항의 시위 도중 이 학교 마스코트인 올빼미 ‘스크래피’도 ‘무릎꿇기’를 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