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자 280여명 중 ... 21일 시상식
조지아 한인청년회의소(회장 이웅재, JCI) 주최 제28회 글짓기대회에서 한국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 장원에 뽑혔다.
14일 오전 애틀랜타 한국학교 카페테리아에서 28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중급(6~8학년) 부문에 참여한 김유진(6학년)양이 장원을 차지했다. 김 양은 '나의 고민은'이라는 시제를 받아 본인의 어머니를 주제로 글을 써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각각 학년별로 나뉘어 초급1(1~3학년) ‘대통령께 하고 싶은 말', 초급2(4~5학년) ‘기억에 남는 여행', 중급(6~8학년) ‘나의 고민은', 고급(9~12학년) ‘내가 자라온 미국은'이라는 시제로 각자의 생각을 원고지에 담아냈다.
이웅재 회장은 “매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한국어 공부 동기부여를 위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신의 기량과 상상력의 나래를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한국교육원 조재익 원장도 함께 자리해 대회 참가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장원을 한 김 양에게는 장학금 500달러,,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장려상 등에는 각각 50~3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애틀랜타 한국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각 부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 ▲초급1: 대상- 김소윤(에덴스 한인침례교회), 최우수- 진용민(냇가에 심은 나무) ▲초급2:대상- 서예준(에덴스 한인침례교회), 최우수- 박주영(프라미스 한글학교) ▲중급:장원- 김유진(무소속), 최우수- 홍혜진(냇가에 심은 나무) ▲고급:대상- 오다윤(대건 한국학교), 최우수- 윤지우(연합장로교회 한글학교). 이인락 기자
초급반 아이들이 주어진 주제에 맞게 원고지에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