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의회 승인없이 멋대로 이민문턱 높여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10-13 20:20:21

이민문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DHS,신속추방절차 확대 규정 검토

이민자 비자심사 통과∙입국 강화도

                

연방국토안보부(DHS)가 연방의회 승인없이 이민 문턱을 높이는 다양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CNN 보도에 따르면 DHS가 나홀로 불법 밀입국 아동에 대한 보호 제한과 신속추방절차 확대, 비자 심사 강화 등 이민자들의 비자 심사 통과와 입국을 어렵게 하는 규정들을 검토하는 중이다. 

현재 DHS가 구상하고 있는 방안들 가운데 일부는 백악관이 지난 9일 의회에 요구한 이민단속강화와 합법이민 축소 등 70개에 달하는 조건에 이미 포함된 내용들이다. 

DHS의 이 같은 움직임은 백악관과 의회 민주당 지도부가 드리머 구제법안 성사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DHS가 자체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합법 이민자수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선 18세 미만으로 동반 가족 없이 ‘나홀로’구경을 넘은 밀입국 아동 15만 여명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대부분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4개국 출신 밀입국자인데 현재는 적발되더라도 추방되지 않고 보건복지부로 넘겨져 망명 신청을 하도록 지원을 받거나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DHS는 이들이 18세가 넘은 후 가족 또는 보호자와 재결합할 경우 보호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같은 보호규정을 갱단 등에 의해 악용될 수 있는 루프홀이라고 지적하면서 규정 개선을 시사한 바 있다. 당국은 먼저 미국에 밀입국한 후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자녀를 밀입국시키는 부모의 집중 단속도 검토하고 있다. DHS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서명한 반이민행정명령에 따라 신속추방절차를 확대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연방법원에 계류돼 있는 전문직취업(H-1B) 비자 소지자 배우자(H-4)에게 노동허가를 주는 규정과 이공계(STEM) 전공 학생들에게 졸업후현장실습(OPT) 2년 확대 규정도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화 교류(J-1) 비자 등 비자 심사 강화도 DHS가 의회의 승인없이 이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CNN은 전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