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학 한인학생회(회장 전수이, KSA)가 캠퍼스에서 펼친 ‘추석 및 한글날’ 행사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6일 홈우드 캠퍼스 레버링 홀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추석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 한국 문화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방법을 소개하며 한국어를 알렸다. 또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송편을 나눠주기도 했다.
전수이 회장은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한인 학생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한국어와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타인종들에게 알리려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외국 학생들이 이름을 한글로 쓸 수 있는 것을 신기해하며 기억하려고 사진을 찍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KSA는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추석, 설날, 삼일절 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