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주류 ‘맛집’들 "한인 입맛 잡아라"특명

미주한인 | | 2017-10-07 19:19:00

LA한인타운,주류 맛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속속 LA 한인타운에 입성 

바비큐·스페인음식등 다양

 

주류와 타인종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날리는 맛집들이 LA 한인타운에 몰려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한인타운에 둥지를 튼 주류와 타인종 요식업소는 줄잡아 20여개에 달한다. 미국식 ‘치맥’(치킨과 맥주)에서 미시시피 정통 바비큐, 스페인 스타일 타바스와 베트남 퓨전까지 메뉴도 스타일도 다양하다.

이중 주류 맛집 진출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윌셔가다. 3600 윌셔 블러버드 빌딩 1층에 최근 간판을 내건 스페인 스타일 타파스 레스토랑 겸 바인 ‘세이퍼’(Sapor)도 그중 하나. 특히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명성을 얻은 매튜 이그나시오가 셰프라는 점에서 업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달콤한 칵테일과 독특한 샌드위치, 파스타는 물론 한인타운에 자리한 만큼 불고기 파라타 같은 퓨전 메뉴도 판매하는 데 거리 한 쪽에 패티오를 마련해 이색적이다. 

타이완 베이커리 85도, 필리핀 가정식 식당, 일본식 돈까스 등 다국적 식당들이 모여 있는 알렉산드리아 코너 ‘브라운더비 플라자’에는 올 상반기 이색 바비큐 식당 ‘부기 맥기 바이유 스모크 하우스’(Boogie McGee’s Bayou Smokehouse)가 합류했다. 한인들은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미시시피 스타일 바비큐를 전문으로 하는 곳. 업소 측은 “아마도 한인타운 유일의 정통 미시시피 스타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홈메이드 스타일의 베이비 백 립스 등이 우리 집의 특선 메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2년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창업한 미국식 정통 치맥 레스토랑 ‘버팔로 와일드 윙스’는 주류 사회에서 잘 알려진 스포츠 바 겸 레스토랑. 최근 한인타운 ‘더 버몬트’ 주상복합 1층에 문을 열었다. 미국식 치맥인 매콤하고 달콤한 다양한 치킨 요리와 시원한 맥주,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더 버몬트’ 1층에는 버팔로 와일드 윙스 외에도 팻버거와 피자 집 등 다양한 요식업소들이 입점해 있다.

주류 레스토랑 외에도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멕시코, 중동 등 다양한 타인종 레스토랑들도 속속 한인타운에 둥지를 틀고 있다. 한인타운이 비한인 요식업소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최근 몇 년간 한인타운이 ‘먹고 마시고 놀기 좋은 핫 스팟’으로 자리매김 한데다 잇단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백인 등 타 인종 거주자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류 사회에서 유명한 한국계 셰프 데이빗 장씨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곳곳에 환상적인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밀집한 LA 한인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멋진 푸드 스팟 중 하나”라고 한인타운의 매력을 설명했다. .

주류 언론들은 이와 관련 “요식업소들이 한인타운으로 진출하는 것은 상권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트렌디한 레스토랑들을 계속 선보임으로써 한인타운이 향후 몇 년내 LA에서 내로라하는 새로운 다이닝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주류 ‘맛집’들 "한인 입맛 잡아라"특명
주류 ‘맛집’들 "한인 입맛 잡아라"특명

주류사회에서 이름을 날리는 ‘맛집’들이 속속 한인타운에 입성하고 있다. 타운 윌셔가에 문을 연 스페인 타파스 레스토랑 ‘세이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트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경제성·안전성·날씨 등 고려돼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해 애틀랜타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됐다. 미국 전역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랭킹을 보고하는 월렛허브가 추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조지아 등 남부  '위험’ 북동부는 ‘안전’
조지아 등 남부 '위험’ 북동부는 ‘안전’

▪월렛허브 주별 안전도 조사 버몬트 1위 ∙∙∙ 조지아 42위 조지아를 포함 대부분의 남부주들이 타 지역과 비교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인 월

〈한인타운 동정〉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
〈한인타운 동정〉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스와니 엘리트 학원에서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전략 무료 세미나를 12월 7일 오전 10시, 1291 Old Peachtree Rd.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케네소 주립대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케네소 주립대 입학 준비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Kennesaw State University(KSU)의 입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서론: KSU의 현재와 미래KSU는 196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