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주총연 유명무실…현직회장 협의체로 가야"

미주한인 | | 2017-09-29 19:19: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한인회장 "총연 갈등은 태생적 한계"일갈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가 계속되는 분규로 제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150여 개가 넘는 미국 한인회를 대표한다고 내세우지만 회장 선거를 놓고 벌써 몇 년째 갈등이 지속돼 유명무실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 100만 명이 사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로라 전(한국명 전수연·58∙사진) 씨의 말에는 거침이 없었다.

그는 28일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누구 편을 들어도 공격을 받는 상황이기에 오히려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미주총연은 국내외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과 충고의 목소리에 자극을 받고 반성해야 하며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주총연은 25대 선거 때부터 27대까지 이정순 대 김재권, 김재권 대 박균희 후보 간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소송전도 불사하는 등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분규 단체를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시키지 않은 것은 물론 대표단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27일부터 서울 잠실의 롯데 호텔에서 열리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에도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대신 재외동포재단은 198개국 740만 명의 재외동포 가운데 재미동포가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는 미국 몫으로 LA와 뉴욕 한인회장을 운영위원으로 공식 초청했다. 두 회장이 사실상 미국을 대표한 것이다.

전 회장은 미주총연의 갈등을 태생적인 한계로 보고 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등 다른 대륙처럼 현직 한인회장들을 중심으로 단체가 꾸려지고 운영돼야 하는데 미주총연은 전직 회장들이 주요 멤버여서 친목단체처럼 변질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주총연도 현직 한인회장들이 주도해 나가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산 출신인 그는 1980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했고, 버클리대를 졸업한 뒤 보좌관을 지내고 한인회 이사, 수석부회장을 거쳐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문화유산재단 회장과 비영리 단체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주총연 유명무실…현직회장 협의체로 가야"
"미주총연 유명무실…현직회장 협의체로 가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사건 발생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사건발생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경제 정책은 관세와 감세로 요약된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수에 구멍이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내달 6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로지' 수록곡 로제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 발표/더블랙레이블 제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트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