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씩 송출
바깥세상 소식 알려
영국 BBC방송이 한국어권 및 북한 청취자를 위한 한국어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BBC방송은 한국시간 26일부터 BBC 코리아 웹사이트(bbc.com/korean)와 라디오를 통해 한반도 최신 뉴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된 한국어 방송은 하루에 30분씩 각각 단파와 중파로 주 7일 송출되며, 북한까지 전파가 송신되어 북한주민들도 청취 가능하다고 BBC 측은 밝혔다. 북한 평양의 시간으로는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BBC 코리아는 북한에 바깥세상의 소식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알린다는 취지 때문에 설립 계획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BBC 월드서비스는 한국어방송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북한 정권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 코리아는 라디오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시사, 스포츠, 경제, 문화 분야의 기사와 영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